혈당이 높으면 위험한 이유
1. 당뇨와 혈당의 관계
혈당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 및 기타 혈당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혈액 내에 존재하는 농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서 사용되며, 적절한 수준의 혈당 농도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위가 소화되어 조직의 포도당을 섭취하여 에너지를 얻고 췌장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하여 먹는 음식의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에 문제가 있거나 인슐린저항성, 즉 인슐린이 작용하는데 세포가 문을 잘 안열어줘서 작용을 효율적으로 못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에서 식후에 공급된 혈당이 혈관에서 체내 장기내 세포로 들어가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혈중에 당이 높게 남아있으면 혈당이 높아져 당뇨병이 됩니다.
당뇨병은 적절한 치료와 예방으로 조기 발견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2형 당뇨병은 일상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 운동 등의 변화로 예방, 관리,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혈당이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1) 항상 배고픔을 느낍니다.
체내에서 혈당을 잘 가져다 쓰지 못하므로 먹은 것 만큼 포도당 사용이 안되서 충분히 먹어도 항상 배고픔을 느낍니다.
2) 소변을 자주 봅니다.
포도당 수치가 너무 높아 신장에 도달한 혈중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 때 물도 같이 나가게 되서 자주 소변을 봅니다. 밤에 여러번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는 횟수가 잦아지며, 당뇨 초기에는 이런 현상이 적지만 당뇨가 진행이 된 상태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3) 물을 자주 마십니다.
혈당수치가 높으면 소변으로 포도당과 물이 나가게 되므로 항상 갈증을 느낍니다.
4) 시야가 흐려집니다.
높은 혈중 포도당은 망맘의 작은 혈관을 손상시켜 시야가 흐려지고 실명으로 이어집니다. 당뇨가 심하거나 유병기간이 5년 이상되는 분들에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당뇨를 진단받으면 망막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아 망막병증이 진행이 시작되었을 수도 있으므로 안과검진은 필수입니다. 안과 방문 시 당뇨병 진단을 이야기하고 "망막을 확인해주세요." 라고 요청해야합니다.
5)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당뇨환자는 혈당수치가 높을 때 피부가 건조되기 쉽습니다. 이로인해 신체가 수분을 잃고 건조한 피부는 갈라지고 가려워서 감염으로 이어집니다.
6) 생식기 가려움을 자주 경험합니다.(곰팡이 감염)
여성분들은 생식기 주변 특히 vigina 주위 가려움을 느낍니다. 혈당수치가 높을 때 질내에 캔디다라는 곰팡이균이 번식하여 완벽한 조건을 제공하므로 곰팡이 감염이 증가합니다.
7) 체중이 줄어듭니다.
신체가 음식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없으며 대신 근육과 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충분히 먹더라도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8)성욕이 줄어들고 발기부전이 생깁니다.
혈당수치가 높으면 신경이 손상되고 음경으로의 혈류가 손상되어 발기부전을 일으킵니다.
9) 상처치유가 잘 되지 않습니다.
혈당수치가 높으면 면역계의 감염퇴치 능력이 저하되고 혈액순환이 제한되어 혈관이 치유하기 위한 영양소를 상처에 전달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상처가 낫는데 느려집니다.
10) 피곤함을 느낍니다.
새로 진단된 제 2형 당뇨환자의 61%가 피로를 보고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혈당변동은 당뇨의 첫번 째 피로원인이며 세포가 충분한 포도당을 얻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11) 손이나 발에 따끔거리거나 저림을 느낍니다.
혈당수치가 높으면 조절되지 않아 신경을 손상시켜 해당 부위의 감각을 마비시키게 됩니다.
12) 발과 발목에 부종이 생깁니다.
혈당수치가 높으면 혈액순환 장애, 정맥 부족 및 신장문제로 부종이 생겨 비만과 발과 발목에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눌러도 쉽게 피부가 올라오지 않고 오랜시간 걸리게 됩니다.
요약하면 체중감소, 소변 자주보고, 자주 물을 찾으며, 많이 먹는 증상이 있다면 당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다른 증상도 동반될 수 있으므로 의심되면 혈당을 확인하고 높으면 당화혈색소를 확인하여 꼭 당뇨약을 드시고 체중감소와 저탄수화물 식이 등 식이 조절에 신경써야합니다. 당뇨병은 제대로 관리 하지 않으면 뇌혈관, 뇌경색, 협심증, 심근경색, 시력장애, 만성신부전, 신장투석, 말초신경장애, 자율신경장애, 하지절단 등 합병증을 일으키는 중증질환으로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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