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와 원인, 치료방법
1. 임신성 당뇨란?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에 혈당이 높아지는 병입니다.
임신 전에는 정상이었다가 임신 중에만 생기기도 하지만, 임신성 당뇨가 있으신 분은 출산 이후에 정상으로 돌아와도 향 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은 경구 당부하검사*로 하게 됩니다.
경구 당부하 검사방법 |
아침 공복 상태(10시간 금식)에서 혈액을 채취합니다. |
이후 75g 정도의 포도당을 300cc 정도 되는 물에 타서 마십니다.(5분안에 마시기) |
포도당이 든 물을 마신 뒤 30분, 60분, 90분 간격으로 혈액을 채취합니다. (혈액 채위한 이후에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활동적인 움직임은 금지합니다.) |
임신 24~28주에 선별검사로 50g 당부하 검사를 하고, 여기에서 당뇨병이 의심되면 100g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과 선별검사를 하지 않고 100g이 아닌 75g의 경구 당부하 검사를 시행하여 임신성 당뇨인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 | |
정상 범위 | 경구 당부하 이후 2시간 혈당이 140ml/dL 미만 |
당뇨전단계(내당능장애) | 경구 당부하 2시간 이후 혈당이 140~199mg/dL |
당뇨병 | 경구 당부하 2시간 이후 혈당이 200mg/dL 이상 |
2. 임신성 당뇨의 원인
1)임신 전 미만한 경우(체질량 지수 ≥30kg/m2)
2)가족 중에 (직계 가족) 당뇨병이 있는 경우
3) 이전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경우
4) 이전 4kg 이상의 아기를 분만한 경우
5) 뚜렷한 이유없이 사산, 조산, 유산 등의 경험이 있는 경우
3. 임신성 당뇨가 산모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임신성 당뇨는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일부 경우에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1) 태아의 비만 위험 증가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가 대사 증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태아의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출생 후 태아의 비만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의 경우 소아비만, 대사증후군 등 생길 확률이 정상 산모에 태어난 아이에 비해 2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2) 태아의 기형아 발생 높임
임신성 당뇨는 태아의 골격 기형 및 기타 선천적 장애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아이의 경도 발달 지연
일부 신생아는 출생 후 당뇨병 신생아의 경우 급여를 받게됩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병으로 인한 경도 발달 지연은 급여 대상이 아닙니다. 이 경우에도 출생 후 조기 발견 및 치료는 중요합니다.
4) 모성항체
모성항체는 임신성 당뇨병의 경우 아이의 우울증, 인지능력 장애 등 여러 가지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로 인해 위험성이 높아진 경우 출산 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의 관리와 체중 조절, 적극적인 운동, 당의 섭취 제한 등이 필요합니다.
4. 임신성 당뇨 치료
임신성 당뇨는 성장하지 않은 태아, 조산, 분만 과정에서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당뇨의 치료 방법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식이요법
당분을 포함한 탄수화물의 섭취량 제한, 균형 잡힌 식단을 추천합니다.
- 탄수화물을 적당히 섭취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드, 과일 등의 당류를 적당하게 섭취합니다.
- 식사 빈도 증가
임신 중에는 혈당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식사 빈도를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3끼보다 빈번하게 식사하고, 아침 식사를 꼭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사 후 적당한 운동
식사 후에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은 혈당 수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등이 좋습니다.
-단백질,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충분한 영양소 섭취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여 신생아의 건강과 엄마의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먹는 양에 대해서는 각 개인의 상황과 몸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의사나 영양사와 함께 적절한 식습관을 계획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 요법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3) 혈당체크
혈당기를 구입해서 손가락 끝에 모세혈관혈을 이용한 혈당검사를 공복시, 식후 1시간, 2시간 후에 하며 관리합니다.
목표혈당 | |
식전혈당 | 95mg/dl 이하 |
식후 1시간 혈당 | 140 mg/dl 이하 |
식후 2시간 혈당 | 120 mg/dl 이하 |
4) 인슐린 주사
먹는 당뇨약은 태아에게 안전하지 않아 임신 시에는 보통 권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식이조절과 운동치료를 해도 혈당 조절이 안될 경우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는 어떤 경우에는 수술 치료도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협의하여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또한, 주기적인 혈당 모니터링과 의학적인 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의 변화와 임신 중 어떤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하면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임신성 당뇨에 대해 잘 알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임신을 하면 많이 먹어도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것이라서 괜찮아 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당뇨에 대한 유전력이 있고 빠르게 몸이 변화되고 이상신호가 감지된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정기검진을 통해 상담하며 식단 및 운동관리를 해야합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태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한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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